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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 나이 고향 이산가족

아침마당’ 가수 현미(1938년생)가 실향민의 아픔을 대변했답니다. 9월 1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추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날 현미는 “실향민은 추석이 가장 서글플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5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60년”이라며 “형제들도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북쪽에) 두고 온 명자, 길자가 6살, 9살 때 헤어졌다”며 “대한민국처럼 풍요로우면 서글프지 않을 텐데 우리 동생들 가난하게 살고 온 걸 보고 왔기 때문에 실향민 모두가 가슴 아플 거다”고 설명했답니다.